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具滋亿会长,"2014文化经营大奖-地方行政·社会贡献"中国留学第一代出身……20万留学生沟通窗口

작성자관리자

  • 등록일 23-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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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문화경영대상-지방행정·사회공헌] 中유학 1세대 출신…20만 유학생 소통창구

교육부 통계에 따르면 중국인 유학생 규모는 5만여 명이며 중국으로 유학을 떠나는 한국인 유학생도 작년 기준 6만 3천여 명에 달한다. 최근 한중 양국 유학생들의 문화 교류와 상호발전을 위한 ‘한국중국유학교우총연합회’가 지난 8월 발족됐다.

초대 회장으로 취임한 구자억 회장(한국교육개발원 기관평가연구실장 겸 사단법인 한중교육교류협회장)은 1992년 중국과의 수교 이후 1993년 유학을 떠난 중국유학 1세대 출신이다. 
 

구자억 회장

구 회장은 한국중국유학교우총연합회 회장직을 맡게 된 것에 대해 “최근 나날이 성장해 가는 한국과 중국의 유학생 규모를 보며 한중우호증진에 이바지하고, 더 나아가 동북아 평화증진에 기여하는 길을 모색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연합회는 한국과 중국이 문화적 차이로 인해 이해하지 못하는 부분에 대해 소통할 수 있는 창구이자, 우호협력의 선구자가 될 수 있는 방안을 마련 중이다. 또 한중 양국에서 유학한 인재들이 곧 국가 산업에 있어 전문가가 된다는 점에서 양국사회발전에 긍정적 역할을 기대하고 있다.

구 회장은 “현재 중국에서 공부하는 교우가 20만 명이 넘는다. 이러한 인재들이 있음에도 중국에서 공부한 사람들이 적재적소에 쓰이지 않는다. 우리나라의 인재풀이나 정책 방향 자체가 아직은 미국에 치중된 부분이 있기 때문에 중국에 대한 정책을 결정할 때도 중국 유학생 출신들이 영향력을 갖고 있지 못하기 때문이다. 만약 중국유학인 20만 명이 5명씩만 네트워크를 갖고 있다 해도 100만 명입니다. 그것을 활용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 줄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한국중국유학교우총연합회는 12월 중국에서 유학한 사람들 중 한국 사회 발전에 크게 기여하거나 한중 관계 발전에 기여한 인물들에게 중국유학인대상을 수여하는 행사를 기획 중이다. 이어 한중유학인 명부 제작과 함께 한․중포럼, 한․중유학포럼 등을 개최할 예정이다. 또한 중국 유학생들이 한국에서 겪는 어려움을 해소해주기 위한 중국 유학생 상담센터를 개설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벌여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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